백승호, 한국인 첫 스페인 프로무대 주장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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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1·페랄라타 지로나B)가 자신이 한때 몸담고 뛰었던 바르셀로나B(바르셀로나 2군)를 상대로 소속팀의 주장 완장까지 달고 뛰었다.
백승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그룹3 바르셀로나B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팀의 0-0 무승부에 함께했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는 페랄라타 지로나B의 주장 겸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한국인으로써 3부리그지만 클럽의 주장으로 나선다는 것만으로 팀 내에서 얼마나 인정받는지 새삼 알 수 있다.
그동안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승우, 이강인 등 스페인 프로무대에 뛴 한국 선수는 여럿있었지만 주장 완장까지 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백승호는 올시즌 스페인 1부리그 클럽인 지로나의 25인 로스터 등록이 유력했다. 외국인 선수 쿼터 3명의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이적시장 마지막날 맨체스터 시티의 더글라스 루이스(브라질)가 임대로 지로나에 합류해 외국인 쿼터 자리가 꽉차 2군 무대로 내려갈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백승호는 2군 무대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찰 정도로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기에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 1군 무대 진입 가능성을 꿈꿔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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