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2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스페인 여행 뒤 검역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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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0-03-18 23:21본문
부산 1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여행 뒤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라고 밝혔다. 부산 추가 확진자는 16일 이후 이틀 만이다.
102번 확진자는 23세 여성으로 사하구에 거주한다. 올 1월 2일 혼자 출국해 스페인을 여행한 뒤 지난 16일 귀국했다.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김해공항 검역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기준 1만 명을 넘어 1만1409명이고, 이 중 509명이 사망했다.
부산의 해외 유입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91번 확진자(27세 남성·해운대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여행한 뒤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을 통과했고 이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02명 가운데 5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은 사망했다. 46명 환자는 부산의료원에 32명, 부산대병원에 12명, 동아대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에 각 1명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643건 선별검사를 진행해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검사 건수는 1만5854건이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42명,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 격리에서 해제된 누적 인원은 3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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