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後 희망여행지, 외국인:인니·스페인·英, 한국인:韓·인니·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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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0-05-21 23:29본문
코로나 이후에 여행가고 싶은 곳 위시리스트(Wish list)에 외국인들은 인도네시아 발리,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런던을 선호한데 비해, 한국인들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행선지 ‘빅3’ 중 하나였던 베트남은 한국인 선호에서 6위로 밀렸다. 한국은 그간 꾸준히 베트남과의 외교적 의리를 지킨데 비해, 베트남은 이번 코로나 사태 때 한국에 대해 석연찮은 행보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숙박 중개 등 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인 부킹닷컴은 회원과 접속자들의 여행 희망지(숙박 기준) ‘위시리시트’ 빅데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부킹닷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체 접속자들은 코로나 이후 희망여행지를 ▷인도네시아 발리 ▷스페인 론다·세빌·알함브라궁전이 있는 안달루시아 ▷영국 런던 ▷미국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순으로 꼽았다.
다만 대부분 나라의 부킹닷컴 접속자들이 자국을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강해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 안전문제를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라별 접속자들의 희망 여행지(숙박) 중 자국을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33%였는데, 이번에는 51%로 크게 높아졌다.
부킹닷컴의 한국인 접속자들이 ‘위시리스트’ 꼽은 나라는 자국인 대한민국이 1위였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 물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이 최상위였다. 톱10 안에는 여전히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들의 국내 도시(숙박시설 기준) 선호도는 서울, 서귀포, 제주, 부산, 강릉, 속초, 인천, 여수, 전주, 경주 순이었다. 상위권 10개 도시 중 약 70%가 바다를 품은 곳이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숙소 유형 중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56%)은 글로벌 평균(40%)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한국인들의 ‘호캉스’ 선호 경향이 반영된 것이다.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시아 총괄대표는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위시리스트 속에 희망여행지를 찜하면서 긍정의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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