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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친구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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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0-06-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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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6주간의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은 10명 이내로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술집에 모여 맥주를 마시거나 지인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과연 안전한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어울리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이 있다.

마드리드에서 실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앰버는 "이번 주말, 친구 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을 하려고 하는데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친구들은 모두 30대에서 40대 초반이다. 그런데 친구들 중에는 친구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스페인에서는 슈퍼마켓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임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너무 짜증스럽다"고 말한 친구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엠버는 "지금은 과도기 단계"라며 "확실히 사람들이 서로를 좀 더 경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빈 울프 반 더누트(22)는 미국에서 폐쇄 조치를 가장 먼저 완화한 지역 중 하나인 콜로라도주 에이번 카운티에 살고 있다. 그 역시 코로나19에 대해 자신과 다른 태도로 대처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불안하다고 했다. 

마드리드에서 일하는 앰버는 백신이 발명되지 않은 만큼 친구들과 모일 떄 긴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Amber, surname withheld

그는 "안전을 위한 조치도 없이 모임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가까이 붙어 앉아야 하는 차에 함께 타거나, 주 정부에서 권한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울프 반 더누트는 "아직도 (코로나19) 사망소식을 접하면 혼란스러워지는데, 일부는 팬데믹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 조치에 대한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한 여성의 스냅챗에 냉소적인 댓글을 남겼고, 해당 여성은 이로 인해 그를 차단했다.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는 앞으로 더 이상 그녀와 대화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서로의 경계선이 다른 이유

영국 켄트 대학의 건강 심리학자 케이트 해밀턴-웨스트 박사는 폐쇄 기간에는 "가능하면 밖에 나가지 마라"는 메시지를 대부분 받아들였지만,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행동과 반응이 다양해지는 것은 "인간 본성"이라고 말했다. 

원인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성격 유형이다. 성격에 따라서 위험 회피 정도나 가치 선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에 대한 가치를 두는 정도를 예로 들어보죠.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보다 자신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이 더 중요할 수 있는 겁니다."

스웨덴은 별다른 봉쇄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던 국가다. 이곳의 룬드 대학 연구팀은 사람들이 어떤 권고를 자발적으로 따를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는 지표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의지'가 가장 강력한 지표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타인을 얼마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둔 설문과 게임 실험을 사용해 사람들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했다. 친 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것은 마스크를 구입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보건 정보를 확인하는 것 같은 예방 조치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그레이빈 울프 반 데르누트는 "사람들이 팬데믹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Gravin Wolfe van Dernoot

해밀턴-웨스트는 미디어와 친구, 가족 또는 의료 전문가로부터 얻는 정보 및 질병과 관련된 과거의 경험 등도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잠재 요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심각한 병을 앓지 않았고 대부분 건강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자신이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겐 젊고 건강한 사람들마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사례가 나오더라도 큰 영향이 없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은 질병에 대해 '개인적 모델'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질병에 걸렸을 때 '그 증상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일까' 등을 놓고 자신만의 판단을 만들곤 합니다." 

개인적 모델은 사람들이 얼마나 강도 높게 위기를 경험했는가와도 연결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사망한 이를 알고 있거나 위험 집단에 속한 이들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은 권고 사항이 완화하더라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앰버는 마드리드에서도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봉쇄 기간 아파트에서 나오지 못했던 도시 중심부 거주민들과 숲이 우거진 교외나 산 지역에 살며 산책을 하던 이들의 태도가 달랐던 것이다. 전자는 팬데믹이 한창이었을 때 위기를 더욱 절박하게 느꼈다. 그래서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를 더욱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높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대조적으로 로마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호주인 알렉산더(34)는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친구들을 보면 야외 테라스를 선택하고 모임을 소규모로 갖기는 하지만, 대부분 다 금세 술집에 가는 등 사회 활동을 개시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규칙을 따르기를 원해요. 그게 시민의 의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그는 그의 친구들이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모두 팬데믹을 동일한 방식으로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중 누구도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실제로 알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서로 다른 감정적 반응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 양상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평소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폐쇄 조치가 완화한 후에 사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해밀턴-웨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건강 관련 지침을 계속 무시하는 사람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안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밀턴-웨스트는 "만약 우리가 뭔가에 대해 정말로 걱정을 한다면, 기분을 달래줄 만한 일을 할 것"이라며 "그중 하나가 '회피(avoidance-coping)'"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생각을 회피하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같은 행동을 보다 덜 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에 했던 방식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신체적 접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지침을 거부하는 것이 가정 내 인간 관계의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재정적 어려움 등에 대한 반응이기도 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임상심리학자인 미르암 키르메이어 박사는 "이러한 행동들은 반항이 아니라 외로움이나 절박함, 필요성 등으로 인해 생겨난다"고 말했다.

"위험이 실제로 존재하더라도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중 일부가 사용하는 대처 방식이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다른 사람들과 신체적으로 연결될 경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키르메이어는 "사람들은 (타인과의 연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의지할 때 큰 위안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심리학자 미리암 키르메이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이) 도덕적인 이유때문이 아니라, 관심과 우려 차원에서 중요한 것임을 설명하라"고 말했다Jessica Pevzner

생각이 다른 친구와 대화하는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에 태도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거나 최소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다. 하지만 단순히 생각이 다른 친구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은 옳지 못한 선택일 수 있다. 말다툼을 하는 것과 달리 코로나19 속에서 친구의 행동은 자신을 포함한 타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르메이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지 않는 이들과 대립하는 것은 그들을 방어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만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다. "친구에게 무책임하거나 무모하다는 꼬리표를 붙이는 대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이 도덕적인 이유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 관심과 우려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하라"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의 친구가 행동을 바꿀 능력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밀턴-웨스트는 그 단계에서는 "그들과 연락을 계속하고 지낼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그런 친구를 계속 만나는 것이 여러분과 또 다른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너와 만날 수 없어... 다른 친구들한테도 위험한 상황을 전파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야 합니다."

자신이 참여한 모임에서 벌어지는 일을 계속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소수만 참여하리라 생각하고 친구 생일 모임에 갔지만 좁은 방에 20명이 모여 있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면, '미안하지만 여기는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 나는 집에 갈래'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해밀턴-웨스트는 "'좋은 친구'의 개념이 현재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친구와 헤어져야 할까?

심리학자들은 이 문제로 친구들과 충돌이 지속된다면 인간 관계에 더 깊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키르메이어와 해밀턴-웨스트 모두 인간 관계에 대해 성급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키르메이어는 "각자의 인간관계에서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지점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하지만 팬데믹이 우리의 인간관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일 필요는 없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 관계를 끝내기 전에 몇 가지 질문을 해보세요. 지금의 갈등이 더 커다란 문제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닐까? 아니면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생겨난 것일까? 그리고 이 갈등과 불편함을 친구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려 해봤나?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는 것이죠."

그녀는 만약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관계라면 새로운 경계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소셜 미디어나 영상 통화 등으로 친구와의 연락을 지속하거나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등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해밀턴-웨스트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 불안감이 그리 높지 않은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좋은 친구들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모두가 너무 힘든 시기이죠. 이 상황에서 친구를 잃는 것은 후회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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