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 '러브콜'… 다시 뛰는 건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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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17-03-29 16:49본문
암흑기를 보내던 해외건설 수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건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든든히 받쳐준 효자다. 위기 때마다 건설인들의 경험과 도전정신은 빛났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0년 만에 최저인 281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가 쏟아졌다. ‘건설 한국’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지난 16일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은 터키에서 3조2000억원 규모의 차나칼레 교량 건설공사의 정식 계약을했다.
며칠 앞선 12일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란에서 3조8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시설공사를, 대림산업이 2조2300억원 규모의 정유시설 개선공사 본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잇단 수주 낭보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산유국들이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3월28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85억50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91억8000만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을 비롯한 중동 각국이 발주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마침 건설사들이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수주액이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특히 중동지역에선 대규모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란의 인프라 발주가 계속될 전망이고 오만과 바레인 등 산유국의 대규모 정유공장 입찰도 잇따라 진행 중”이라며 “국내 건설사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은 최근 터키와 스페인을 돌며 수주 지원활동을 펼쳤다. 2023년이면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터키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은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 기준 4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한 ACS 등 유수 인프라기업을 보유한 건설 강국이다. 우리 해외건설의 전략적 제휴파트너란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는 수주확대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수주액을 쌓을 수 있는 타깃 국가를 설정하는 등 새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수주가 국가간 경쟁으로 진행되면서 국가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타당성 있는 프로젝트라면 정부금융뿐 아니라 민간금융의 개발금융화를 시도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은 터키에서 3조2000억원 규모의 차나칼레 교량 건설공사의 정식 계약을했다.
며칠 앞선 12일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란에서 3조8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시설공사를, 대림산업이 2조2300억원 규모의 정유시설 개선공사 본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잇단 수주 낭보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산유국들이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3월28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85억50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91억8000만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을 비롯한 중동 각국이 발주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마침 건설사들이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수주액이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특히 중동지역에선 대규모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란의 인프라 발주가 계속될 전망이고 오만과 바레인 등 산유국의 대규모 정유공장 입찰도 잇따라 진행 중”이라며 “국내 건설사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은 최근 터키와 스페인을 돌며 수주 지원활동을 펼쳤다. 2023년이면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터키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은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 기준 4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한 ACS 등 유수 인프라기업을 보유한 건설 강국이다. 우리 해외건설의 전략적 제휴파트너란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는 수주확대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수주액을 쌓을 수 있는 타깃 국가를 설정하는 등 새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수주가 국가간 경쟁으로 진행되면서 국가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타당성 있는 프로젝트라면 정부금융뿐 아니라 민간금융의 개발금융화를 시도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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